KTF는 아일랜드, 사이판, 과테말라와 WCDMA 자동로밍 상용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전세계 101개국에서 'SHOW'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자동로밍이란 공항에서 로밍센터 방문 및 별도의 기능 설정 없이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폰과 번호를 해외에서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KTF SHOW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는 ▲아시아(일본, 중국, 홍콩 등) 28개국, ▲유럽(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국, ▲미주(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27 개국, ▲오세아니아(호주 등) 2개국, ▲아프리카(남아공 등) 5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유럽형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WCDMA 방식을 활용해 10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은 국내에서 KTF가 처음이며, 실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자동 로밍폰을 통해 철저한 서비스 품질 검증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KTF는 설명했다.
당초 6월말까지 예정됐던 100개국 상용화 일정을 1개월여 앞당긴 KTF는 6월말까지 영상로밍 46개국을 포함해 총 110개국으로 자동로밍 서비스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KTF 김형욱 상무는 “WCDMA 자동로밍 국가가 100개국을 돌파함에 따라 글로벌 로밍에서도 명실상부한 1위 사업자가 됐다”며 “아시아 9개국 8개 이동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는 연합체 커넥서스(Conexus) 및 일본 NTT 도코모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