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지도 펼친 산업계] 효성그룹,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핵심사업 역량 집중

입력 2016-01-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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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직원들이 크레오라 라이브러리에서 해외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그룹
▲효성 직원들이 크레오라 라이브러리에서 해외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책임 경영과 고객 지향의 경영 활동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꾀한다.

효성은 올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글로벌 최고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 폴리케톤·탄소섬유 등 핵심 신성장동력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스판덱스는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터키·브라질·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계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또 철저한 시장 조사와 개별 고객에 특화된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용도 개발에 따른 차별화 제품을 확보한다.

타이어코드는 올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북미를 중심으로 타이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시장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전 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은 송배전용 중전기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HVDC) 정지형무효전력보상장치(스태콤)·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 글로벌 톱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밖에 효성은 고객 및 협력업체와 같이 가야 한다는 경영 전략에 따라 기존 동반성장 간담회, 교육·시스템 개선 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비와 설비도입,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 협력회사의 경영 혁신을 위한 재원 출연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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