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바닥권…중형가치주 투자 유효”-NH투자증권

입력 2016-01-20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20일 현재 코스피지수가 바닥권으로 판단된다며 중형가치주 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공포심리가 안정되면 적정 가치로의 회귀가 빠르게 진행되고 당분간 기관화 장세가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지수가 바닥권이라고 본다면 이제는 데이비드 드레먼의 ‘과잉반응’을 떠올릴 시점”이라며 “공포심리가 조금만 안정돼도 적정 가치로의 회귀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드레먼은 소형기업에 비해 중형, 대형기업에 주목했다”며 “이제는 중형주를 눈여겨 볼 시점으로 중형주 중에서도 중형가치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중형가치주에 주목하는 이유로 지수 관련 대형주의 한계와 코스닥 소형주의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대형주의 경우 지수가 하락할 시 상대수익률은 양호하겠지만 상승시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며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라 장기 박스권에 갇힌 지수와 궤를 같이 하고 올해 상반기는 수급요건도 우호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과 소형주의 경우 정부 정책 모멘텀의 약화에 따른 이슈의 부재,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재 지수대에서 중형가치주의 매력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형가치주는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기관화 장세가 예상된다는 점, 중형주의 실적 커버 비율이 높아지며 실적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 중형주의 반은 가치영역에 존재한다는 점 등이 매력적”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가치영역에 존재하는 중형가치주 중 GS건설, LG이노텍, 영원무역, 포스코컴텍, 현대미포조선 등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15,000
    • +3.85%
    • 이더리움
    • 4,518,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5.25%
    • 리플
    • 1,014
    • +5.96%
    • 솔라나
    • 305,700
    • +3.1%
    • 에이다
    • 801
    • +4.71%
    • 이오스
    • 768
    • -0.39%
    • 트론
    • 256
    • +1.99%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19.11%
    • 체인링크
    • 18,840
    • -1.88%
    • 샌드박스
    • 397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