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품평]직접 써봤습니다, 올리브영 ‘라운드어라운드’

가볍지만 꽉 찬 스킨케어… 사계절용 적합

#똑똑한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 구매 가이드인 ‘톡톡 품평’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는 판매 최상위 제품, 신제품 등을 엄선해 실시합니다. 소비자들로만 구성된 품평단(5명)이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한 달가량 제품을 사용해보고, 솔직하고 생생한 후기만을 정선했습니다. 각 품평단은 총 4개 항목에 대해 5점 만점 별점으로 제품을 평가하며 100점 만점으로 총평을 진행합니다.

◇품평 제품 : 올리브영의 라이프 코스메틱 ‘라운드어라운드’ = ‘라운드어라운드’는 올리브영이 16년간 뷰티 업계에서 다져온 브랜드 소싱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라이프 코스메틱 브랜드다. ‘시간과 공간, 감성을 채우는 라이프 코스메틱’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연스럽고 편안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기반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라운드어라운드는 올리브영에 대한 소비자들의 깊은 신뢰와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론칭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뷰티 업계는 물론, 패션과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려하고 복잡한 스타일 대신 자연스럽고 편안한 감성 트렌드로 바뀌고 있다. 라운드어라운드는 이러한 트렌드를 감각적으로 분석해 뷰티에 라이프 스타일 개념을 접목시켰다. 고가의 기능성 제품에 집중하던 기존의 뷰티 트렌드와는 다르게 복잡한 스킨 케어 과정을 줄이고 꼭 필요한 요소에만 집중하는 작은 습관을 통해 피부는 물론 일상까지 가볍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제안하고 있다.

일반적인 뷰티 브랜드들이 보습, 미백, 주름개선 라인 등 기능 별로 상품을 분류하는 반면, 라운드어라운드는 베이직 라인과 시즌 라인만으로 제품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제품을 여러 가지 겹쳐 바르는 복잡한 단계 대신, 간소하지만 꼭 필요한 단계로만 제품을 구성해 간편한 사용을 돕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라운드어라운드의 제품들은 피부 유해 성분을 최소화하고, 천연 성분을 함유해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편안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스킨 케어, 클렌징, 바디 케어 제품을 비롯해 피부는 물론 패브릭, 공간에도 사용 가능한 멀티 유즈 프래그런스 제품이 포함됐다.

대표 제품인 블렌딩 세럼 3종은 각각 미백, 탄력, 보습 기능을 갖춰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목련꽃 추출물이 50% 함유돼 맑게 빛나는 광채와 생기를 부여하고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꿔주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 ‘매그놀리아 블렌딩 세럼’, 로즈힙 추출물을 80% 함유해 탄력과 활력, 보습감을 선사하는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로즈힙 블렌딩 세럼’, 아티초크가 50% 함유돼 즉각적인 수딩 효과로 흐트러진 피부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아티초크 블렌딩 세럼’으로 구성됐다.

블렌딩 세럼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하는 부스팅 제품도 있다. 보습과 탄력에 효과적인 모이스춰라이저 ‘에센셜 부스팅 하이드레이터’는 7가지 열매 씨앗의 오일을 유효 미생물로 발효해 보습력과 흡수력을 강화시킨 제품이다. 블렌딩 세럼과 모이스춰라이저를 1대 2의 비율로 블렌딩해 사용하면 각 성분의 온전한 효과와 신선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2배의 효능을 볼 수 있다.

최근 겨울 시즌 아이템으로 인기 있는 ‘엑스트라 배리어 크림’은 오메가 3와 6가 함유되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약해진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만드는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피부, 패브릭, 공간에 모두 사용 가능한 ‘라이프 프래그런스’는 국내 최초 독립 부띠끄 퍼퓨머리 ‘메종 드 파팡’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급스럽고 풍부한 스킨 센트부터 옐로우 스파클, 오렌지 플라워, 화이트 매그놀리아, 노르웨이안 포레스트까지 다섯 가지 향이 출시됐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래그런스 제품군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감성과 리프레쉬를 더해줄 라운드어라운드를 통해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 뷰티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투데이는 1월 품평 제품으로 라운드어라운드의 ‘매그놀리아 블렌딩 세럼(50㎖/3만원)’, ‘에센셜 부스팅 하이드레이터(120㎖/2만8000원)’, ‘엑스트라 배리어 크림(50㎖/3만2000원)’, ‘라이프 프래그런스(80㎖/2만8000원, 5종)’를 선택했다. 5명으로 구성된 소비자 평가단이 약 3주 간 꼼꼼히 사용하고 평가했다.

1. 품평단 총평 (총점: 92점)

기대 이상으로 스킨케어 라인이 탄탄하다. ‘매그놀리아 블렌딩 세럼’과 ‘에센셜 부스팅 하이드레이터’를 함께 블렌딩해 사용하면 효능이 더 좋아져, 밤에도 별도의 나이트 크림이 필요없을 정도다. 또한 ‘엑스트라 배리어 크림’은 사용감이 가벼워 사계절 피부 관리에 적합한 제품이다. 여기에 부담없는 가격은 덤. 라운드어라운드는 최근 화두인 ‘킨포크’, ‘내추럴’ 스타일의 진수와 올리브영 큐레이팅의 전문성을 엿볼 수 있는 상징적인 브랜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라인의 제품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특히 바디용품의 경우 다양한 라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또 향이 진하지 않아 강한 향기를 찾는 소비자에게 주는 만족도는 떨어진다.

2. 품평단 품평

-소비자 5명 섭외

-평가 항목 4개(제품력, 사용감, 지속력, 가격)

-5점 만점(총 100점)

-사용기간 3주

이선애 기자 l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