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한채아, 강단 있는 ‘객주 아내’로 변신...운명 역전 3단계는?

입력 2016-01-10 20:32 수정 2016-01-10 2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폭 속 그림 같은 ‘경국지색’은 잊으시오!!”

‘장사의 신-객주 2015’ 한채아가 수동적인 경국지색에서 강단 있는 ‘장사의 신’ 아내로 거듭날 수 있었던 울트라급 ‘운명 역전 3단계’가 공개됐다.

한채아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에서 가슴 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조선 최고의 경국지색 조소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29회분에서 한채아는 양정아를 죽게 만든 사람이 김민정이라고 의심, 날카로운 눈빛으로 추궁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한채아는 아버지의 명을 거역할 수 없어 대행수 이덕화에게 팔려간 수동적인 여인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장혁을 든든하게 내조하는 ‘객주인 아내’로 극강의 변화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구한 팔자를 눈물로 감내하기만 했던 나약했던 과거부터 대행수와의 혼인을 거쳐 ‘운명의 정인’ 장혁의 부인이 되기까지 변화해온 한채아의 ‘운명 역전 3단계’를 짚어본다.

◆한채아의 ‘운명 역전’ 1단계◆

-아버지를 거역하지 못하고 화폭에 담겨 돈에 팔려 다닌 가련한 운명

한채아는 가난했던 아버지의 욕심 때문에 정상인이 아닌 부잣집 아들에게 시집갔다 남편이 일찍 죽어 과부가 됐던 상황. 하지만 재물을 탐하는 아버지는 경국지색 한채아를 화폭에 담아 부자들에게 돌렸고, 또 다시 돈에 팔리는 가련한 신세로 전락했다. 급기야 한채아는 이덕화에게만은 팔려가지 않겠다고 죽음까지 결심했지만 아버지의 강도 높은 협박에 못 이겨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혼인을 선택했다.

◆한채아의 ‘운명 역전’ 2단계◆

-‘정인’ 장혁을 마음에 품은 채 대행수 이덕화의 비위를 맞추던 안타까운 운명

한채아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장혁에게 감동, 당시 조선시대 여자로서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랑 고백까지 먼저하며 하룻밤을 보냈던 상태. 평생 ‘서방님’으로 마음에 품은 장혁을 그리워하면서도 현실에서의 대행수 부인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이덕화에게 최선을 다했다. 장혁에게 모질게 대하는가 하면 자신이 장혁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조차 숨겼던 것. 그러나 장혁의 목숨의 위태로워질 때마다 한채아는 분노하는 이덕화 앞에 무릎 꿇고 눈물로 절절하게 애원,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채아의 ‘운명 역전’ 3단계◆

-사랑하는 장혁과 아들을 위해서 이혼까지 당당하게 요구하는 능동적인 운명

결국 한채아는 사랑하는 장혁의 옆에서 아이를 출산, 장혁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했다. ‘천가 덕장’ 객주인 장혁의 안사람이 되어 험난한 출행길도 따라 나서고 덕장일도 척척 돕는 등 어엿한 ‘객주 안주인’으로서의 면모를 내비쳤던 것. 특히 한채아는 ‘천가 덕장’이 불타고 토포로 인해 김명수와 양정아가 죽음을 맞이하는 등 극단적인 사태가 이덕화의 지시 때문이라 생각, 이덕화를 직접 만나 담판을 지었다. 그동안 대행수 이덕화를 두려워해 숨죽였던 모습과는 달리, 이덕화에게 이혼하겠다고 통보하는가 하면 남편 장혁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며 더 이상 장혁을 괴롭히지 말라고 당차게 요구까지 했던 터.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야무지게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는 한채아의 강단 있는 자태가 똑부러진 ‘객주 안주인’의 포스를 그대로 담아냈다.

제작사 측은 “한채아는 장혁의 아이를 낳고 객주인 장혁과 혼례식을 치르면서 외형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당찬 객주인의 안사람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앞으로 한채아의 굳건한 믿음과 든든한 내조가 장혁을 장사의 신으로 바르게 이끌게 될 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29회분에서는 장혁이 아버지 같은 쇠살쭈 김명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유오성에게 격렬하게 분노를 표출, 안방극장을 긴장케 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 30회분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49,000
    • +4.53%
    • 이더리움
    • 4,63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0.89%
    • 리플
    • 1,022
    • +5.14%
    • 솔라나
    • 308,400
    • +2.25%
    • 에이다
    • 835
    • +1.95%
    • 이오스
    • 791
    • +0.76%
    • 트론
    • 254
    • -0.78%
    • 스텔라루멘
    • 185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5.76%
    • 체인링크
    • 19,880
    • -0.3%
    • 샌드박스
    • 416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