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홍콩, 대만, 싱가폴, 스위스를 여행 중인 'SHOW' 이용고객이 월 5000원까지 해외 멀티메일서비스(MMS)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내달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TF가 국내 사업자 최초로 참여한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인 ‘커넥서스(Conexus)’의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SHOW 로밍 고객은 프로모션 해당 국가에서 사진, 음악, 영상을 첨부한 안부 문자를 국내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으며, 월 5000원사용한 데이터로밍 요금은 무료다.
국가별, 현지 사업자별로 요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료 이용 가능한 데이터 양은 다르지만 5000원이면 약 300킬로바이트(kb)~1메가바이트(Mb) 정도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월 최대 1Mb까지 멀티메일서비스를 무료 이용하려면 홍콩의 허치슨, 스위스의 스위스콤, 대만의 FET와 KGT, 싱가포르의 스타허브, 일본의 NTT 도코모 네트워크를 해외에서 선택하면 된다.
KTF 관계자는 “커넥서스 회원사들과 협의를 통해 고객들이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마카오,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괌, 사이판에서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가별 로밍정액요금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KTF SHOW 고객은 현재 전세계 29개국에서 WCDMA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 이용하던 휴대폰과 번호 그대로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 뿐만 아니라 영상전화와 멀티메일, 무선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