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화장품 미샤를 제조, 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는 1분기 매출 20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된 영업이익 증가액은 전기 대비 약 69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저가 화장품 시장의 경쟁심화 및 새로운 BI 적용에 따른 매장 리뉴얼 비용, 통합 색조 브랜드 더 스타일 출시로 인한 투자비용의 증가, 부실자산의 정리로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효율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당초 목표를 흑자전환으로 밝히면서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사업도 그 동안의 해외매장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수익을 개선, 매출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경우 국내와 같은 비즈니스모델로 올해 초부터 프랜차이즈사업을 실시해 매장 증점의 한계를 상당부분 해소, 수익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연내 중동지역과 중남미지역 신규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해외시장의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코스맥스와의 전략적 제휴로 연구개발 능력의 배양 및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제품 디자인 및 신제품 개발의 적극적인 아웃소싱과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샤 M 비비크림과 같은 히트 제품 양산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여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 대표이사 서영필회장은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부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 1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한 만큼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디테일한 영업전략으로 고객들과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 2007년을 미샤의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