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29일 첫 방송 이래 12년 3개월 동안 주중 오후 6시를 책임져온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가 29일 3000회를 맞는다.
21일 서울 강남구 EBS 본사에서는 ‘보니하니’ 3000회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대 보니 역을 맡았던 김태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보니하니’를 맡았던 장원식, 김소영, 현재 ‘보니하니’의 진행을 맡고 있는 신동우, 이수민과 ‘보니하니’를 기획 연출 했던 문동현PD가 참석해 3000회를 축하했다.
3000회 연출을 맡은 이호 PD는 “‘보니하니’를 거쳐간 PD들에게 초청장을 돌리기로 했는데 언뜻 생각나는 사람만 30여명이더라. 2003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그만큼 많은 수의 제작진이 함께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나라 초등생들의 방과 후를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
‘보니하니’ 제작진은 3000회를 보다 더 뜻깊은 시간으로 꾸미고자 29일 특별 생방송 ‘The 보니하니’를 선보인다. 기존의 다양한 인서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진행방식과는 다르게 60분간 스튜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와 함께한다.
그동안 숨겨왔던 보니의 랩 실력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하니의 탄생 비화를 담은 ‘하니 비긴즈’도 방송된다. 또한 먹니, 당당맨, 서장님, 꽃 쌍둥이 등 ‘보니하니’를 함께 이끌어가는 조연 캐릭터들도 등장하며, 깜짝 손님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보니하니’ 제작진은 ‘보니하니’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맺기와 SNS를 통한 방송 당일 퀴즈 이벤트, 그리고 EBS 본사 1층 로비에 설치된 ‘톡!톡!트리’에 보니하니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적은 시청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EBS 유아 어린이 전문채널 EBSU는 30일과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보니하니’ 3000회 특집 편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