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동차부품업체 대동금속이 슈퍼개미 출현 소식으로 장초반 상한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대동금속의 주가는 전일대비 14.94%(6200원) 급등한 4만7700원을 기록중이다.
개인투자자 김형국씨는 지난달 30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대동금속의 지분 6.3%(3만427주)를 경영참여목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대동금속이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주당 7만원을 상회하는 자산주로 판단돼 장기적 투자가치를 고려해 보유했다"며 "대주주가 과다하게(지분율 70.13%) 지분을 보유해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배구조개선, 액면분할, 무상증자, 자산재평가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동금속은 지난해 10월에도 개인투자자 배진한 씨가 지분 6.05%를 경영참여 목적으로 매입한 적이 있어, 슈퍼개미들의 단골 타깃이 되고 있다. 다만, 배씨는 지난 3월 15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을 공시 의무 기준(5%)보다 낮은 4%만 보유, 현재는 지분을 대부분 정리한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