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 서민 대출중개기관인 한국이지론을 이용하라고 14일 안내했다.
한국이지론은 19개 국내 금융사 등이 공동 출자한 사회적 기업으로, 무료 맞춤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적 대출중개기관인 만큼 불법 중개업자나 대부업자 이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대출사기 등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신의 소득과 신용에 맞는 대출상품을 직접 비교한 뒤 선택할 수 있다"며 "공적 대출중개기관이므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대출사기와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홈페이지 방문으로도 이지론과 업무 제휴를 체결한 74개 금융사와 모두 대출 상담을 하는 효과가 있어 편리하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고객은 전화로 상담할 수도 있다.
한국이지론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CSS맞춤대출'을 신청하거나 간편 대출 상담을 전화로 신청하면 맞춤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이지론의 대출중개 실적은 지난 1~10월 1만7735건, 17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배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