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소재가공시스템 개발사업의 성과 향상을 위해 8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첨단소재가공시스템 국제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오전 세션에서는 산업엔진 프로젝트 현황 발표에 이어, 현재 기술개발을 착수해 수행 중인 주요 기관들이 기술개발 중간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탄소섬유복합재(CFRP) 가공시스템의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기초설계 및 시제품 제작이 완료됐다. 특히 징검다리 프로젝트로 수행 중인 사파이어글래스 가공장비는 2018년에 개발완료와 상용화를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후세션에서 기조 강연자인 패트릭 권(Patrick Kwon) 미국 미시건대학교 교수는 첨단소재 절삭 가공에서 공구 마모의 형성 모드에 대한 선진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의 마틴 전(Martin Jun) 교수, 캘거리대학교의 사이먼 박(Simon Park) 교수, 워싱턴주립대학교의 데이브 김(Dave Kim) 교수는 탄소섬유복합재(CFRP) 가공 기술, 시스템 설계와 모니터링 기술, 항공우주재료의 절삭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산업부도 첨단소재를 가공하기 위한 기계산업의 시장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7월부터 탄소섬유복합재, 티타늄 등 특수금속, 사파이어 글래스 등 3종류의 첨단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기술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산업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첨단소재가공시스템의 양산 검증을 위한 ‘첨단소재가공시스템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100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