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의 투자공사 지분이 4%로 확대됐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DB는 1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신(新) 미주투자공사(NewCo)의 지분 배분안을 의결했다.
이중 한국은 4%(기존 0.221%)로 지분율을 확대함으로써 NewCo 내 역외국 중 2번째, 전체 회원국 중 7번째로 높은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
IDB NewCo 설립은 지난 3월 부산에서 개최된 IDB 연차총회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극적으로 합의됐으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회원국간의 이견을 조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이번 NewCo 출범 및 한국 지분확보를 국익을 적극 활용해 NewCo 이사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러 회원국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중남미 지역 민간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획득 및 접근이 용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는 NewCo와의 협력채널을 강화해 한국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