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때문에…현대차·도요타 하이브리드 판매 최고

입력 2015-11-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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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인해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카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와 도요타가 지난달 나란히 하이브리드카 판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3종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총 1만7747대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전년 동기(1만4746대)와 비교할 때 20.4% 증가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지난 9월 1234대로 올해 연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이 확산된 10월에는 판매량이 1487대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 실적은 더욱 눈에 띄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렉서스를 포함한 도요타 하이브리드카의 판매량은 총 67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5864대와 비교할 때 23.3%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이 기간 도요타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종전 국내 2위 하이브리드카 판매 업체였던 기아차를 1600여대 차이로 앞질렀다.

게다가 지난 10월에는 총 849대의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해 도요타 월간 최대 하이브리드카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판매 호조로 국산·수입 자동차를 합친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은 올해 10월까지 총 3만159대 판매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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