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주서 1조 규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15-11-23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주 웨스트커넥스 2단계 현장 조감도(사진=삼성물산)
▲호주 웨스트커넥스 2단계 현장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23일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NSW, New South Wales) 주정부가 발주한 호주 최대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인 시드니 웨스트커넥스(WestConnex) 프로젝트의 2단계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를 잇는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3단계, 전체 연장은 33km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규모만 28억 달러에 달하는 2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의 공사 수주 물량은 전체의 30%인 8억 4000만달러(한화 약 9794억원)다. 이 건설사는 지난 6월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 1단계 1b 구간공사를 6억 8000만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웨스트커넥스 2단계 구간은 지하차도를 포함해 총 연장 약 9km의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기존 교차로와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로, 2019년말 공사 완료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56억달러 규모의 호주 로이힐 철광산 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인정받은 글로벌 경쟁력과 호주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쉽이 큰 역할을 했다고 건설업계는 평가했다.

삼성물산은 호주와 스페인의 유력 건설사인 레이튼(Leigton), 드라가도스(Dragados)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서 웨스트커넥스 1단계 공사에서도 호주의 주요 건설사인 레이튼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발주 예정인 웨스트커넥스 3단계 프로젝트와 시드니 지하철, 멜버른 지하철 등 연평균 200억달러 규모의 호주 교통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의 계기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53,000
    • +0.01%
    • 이더리움
    • 4,515,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6.15%
    • 리플
    • 957
    • +4.36%
    • 솔라나
    • 295,300
    • -3.53%
    • 에이다
    • 767
    • -8.8%
    • 이오스
    • 769
    • -3.27%
    • 트론
    • 250
    • -0.79%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7.87%
    • 체인링크
    • 19,200
    • -5.74%
    • 샌드박스
    • 399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