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역대 최대의 인원이 방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SETEC에서 개최된 '2015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엔 2010년 이래 가장 많은 120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방문객 수도 총 1만8500여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했다.
특히 방문객들은, 금융․에너지․고용․복지 분야 등 채용규모가 큰 기관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NCS 직업기초능력검사관에 16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등 내년 본격시행 예정인(100개→230개 기관) NCS 채용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번 박람회의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의 77%가 박람회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현장의 구직열기, 일대일 면접, NCS 기초능력검사 모의시험 등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기재부는 내년도 채용정보가 담긴 디렉토리북을 박람회 홈페이지(http://job.alio.go.kr)에 게시해 박람회에 참가하지 않은 구직자들도 기관별 채용관련 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