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평화와 새로운 남북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홍사덕)와 제주지역의 민간단체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도민운동본부’ 이사장 강영석)는 올해 광복70년, 분단 70년, 대북지원 20주년을 기념한 민족화해 제주포럼을 20일 오후2시 제주시 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연다.
민화협과 도민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와 통일부가 공동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교류협력 5대사업과 더불어 에너지평화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 지사는 지난해 열린 포럼에선 북한 감귤 보내기 재개, 제주와 북한을 잇는 평화크루즈 개설 등이 포함된 남북교류협력 5대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원 지사의 기조연설 후엔 전문가들이 잇달아 나서 △동아시아 환경변화와 평화협력의 길 △8.25이후 새로운 남북관계와 남북교류 추진방향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제주의 역할과 남북협력사업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럼에선 ‘세계평화의 섬’을 표방하는 제주도가 동아시아 평화의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남북교류 재개에 대비한 남북교류협력 신규사업 발굴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