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유엔 기후변화협약 기후기술센터 네트워크에 가입

입력 2015-11-1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개도국 기술 개발과 이전 지원을 위한 이행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에 전문기관으로 19일 가입했다고 밝혔다.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는 유엔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개도국에 온실가스 감축 기술 이전을 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사업 요청을 접수하고 관리하는 11개의 기후기술센터(CTC)와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Network)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기관에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글로벌 환경연구소(IGES)를 비롯해 총 41개국, 93개 전문기관이 가입돼 있다. 이들 전문기관은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온실가스 감축 개도국 지원 사업에 우선 입찰자격 등의 혜택을 받아 한국환경공단도 개도국 협력지원 사업에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됐다.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전문기관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개도국에 적용 가능한 기후기술 개발과 이전, 배치 능력을 보유하고 개도국 대상 사업실적과 전문가를 갖춰야 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아태지역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콩고 식수위생개선사업, 콜롬비아 대기환경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 스리랑카 폐기물소각시설 설치 사업 등 개도국 대상 해외 환경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가입이 수월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말 신기후체제(Post2020) 출범을 앞두고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도시 환경 등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과 개도국 이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가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세계를 무대로 해외환경산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라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신사업 창출과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02,000
    • -0.2%
    • 이더리움
    • 4,511,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6.23%
    • 리플
    • 955
    • +3.92%
    • 솔라나
    • 294,800
    • -3.63%
    • 에이다
    • 763
    • -9.92%
    • 이오스
    • 769
    • -3.39%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7.81%
    • 체인링크
    • 19,160
    • -6.35%
    • 샌드박스
    • 399
    • -6.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