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17일 오후 1시께 제주특별자치도 마라도 남동방 약 52km 해상에서 중국 온령 선적 쌍타망 어선 2척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 어선은 우리 해역에 들어오면서 수협 측에 8차례 이상 실제 통과 위치와 3∼29해리 떨어진 지점이 통과 위치라고 허위보고 했다.
규정에 따르면 중국어선은 한국 EEZ(배타적경제수역) 입역 보고 시 EEZ 경계 선상 기점을 기준으로 통과 위치를 보고해야 한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올해 들어 무허가 어선 3척을 포함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총 35척을 나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