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아프리카 국가들과 지속가능한 수산업 논의

입력 2015-1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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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7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제7회 국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협력 컨퍼런스는 최근 수산자원 고갈로 인해 국가 간 어획할당량(쿼터)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연안국과 해양수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우호적 관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2011년부터 개최됐다.

‘한-아프리카 연안국 간 해양수산 협력 확대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립수산과학원, 부경대학교 등 국내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와 세이셸, 가나,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주요국의 전문가 등 총 100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방지, 지속가능한 수산업,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등 해양수산 분야의 국제적 쟁점을 논의한다.

또 한국과 아프리카 연안국 간 해양수산 협력 현황과 사례 분석에 대한 각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해수부가 개도국의 역량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인 세계수산대학의 설립 필요성에 대한 특별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광석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해수부가 적극 추진 중인 FAO 세계수산대학에 대해 홍보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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