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겨울 가면 봄이 온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꺼내 눈길을 끈다.
정 전 고문은 14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씨감자 캐기' 행사에서 가진 언론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현재 여의도를 떠나 고향인 순창군 북흥면에 머무르고 있다.
정 전 고문은 "지금은 씨감자 연구와 재배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씨감자 수확이 끝나면 또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총선 출마설과 천정배 의원과의 연대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발언이다.
다만 정 전 고문은 이날 전북 전주에 사무실을 연다는 소문은 금시초문이고, 천 의원과의 연대설 역시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