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 창업 아카데미’는 1차 산업 중심의 농수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6차 산업으로 확대시키고, 농수산 분야의 예비창업자에게 안정된 창업환경을 조성하려고 기획돼 지난 10월 시작됐다.
6차 산업이란 농수산물을 재배·수확하는 1차 산업과 이를 제조·가공하는 2차 산업, 나아가 유통·서비스의 3차 산업을 복합한 것을 뜻한다. 즉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문화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이다.
이날 전남 여수 덕충동 전남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고형권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과 김범수 전남도 지역경제과장, 정영준 전남센터 센터장, 교육 수료생 등 총 6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수료식은 4주간 창업실무, 재배교육, 가공교육 및 마케팅 교육 등 120시간 교육과정을 마친 농수산 예비창업자 50명에게 수료증 수여와 교육생 대표 소감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수료식에 앞서 고형권 추진단장의 ‘칭기즈칸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비롯해 전남도와 농수산 창업 지원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는 토론 자리도 마련됐다.
아카데미를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창업지원을 위한 귀농 교육 이수자 자격취득, 제품화 지원을 위한 GS그룹과 전경련 멘토단 경영 컨설팅 1대 1 맞춤지원 및 우수 아이디어 보유자 전남센터 입주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정영준 센터장은 “창농 교육은 지역 농수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창업교육과 GS그룹의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수많은 예비 창업가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센터는 오는 30일부터 약 3주 동안 수료생에게 창업연계 고소득 농어가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수산 창업아카데미를 내년부터 분기마다 1회씩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