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은 11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중국 완슝그룹(Winthough group)방한이 확정됐고 1000억 규모의 투자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디지탈옵틱은 지난 9월 28일 중국 완슝그룹으로 부터 한화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받았다.
이와 관련된 조회공시 답변에 따르면, 지난 10일 완슝그룹으로부터 상업방문 요청서를 접수받아 방한이 확정됐다. 류푸룽 완슝그룹 대표와 투자관련 임원들이 디지탈옵틱을 방문, 투자관련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완슝그룹은 중국 AAA 신용기업이며, 중국 1000대 민영 기업이다. 완슝그룹의 주 사업은 철강무역이고, 중국 동북3성(헤이룽쟝성, 료닝성, 지린성)의 철강유통 1위 기업이다. 1995~2014년 사이 철강제품 300여만톤을 유통했고, 총 무역액은 약 200억위안(3조7000억원)에 이른다.
현재 철강무역 사업 외 금융, 부동산, 농업, 미디어, 경매, 법률, 관광, 물류, 건강기능식품 등 분야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홍콩과 영국에 해외지사를 설립했고, 총 36개의 지사를 갖고 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현재 중국 및 국내법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