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김태훈, 프로 데뷔 두 번째 우승…시즌 마지막 챔프 등극

입력 2015-11-08 16:17 수정 2015-11-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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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KPGA)
▲김태훈. (KPGA)

김태훈(31ㆍJDX)이 박준원(29ㆍ하이트진로)과의 피 말리는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태훈은 8일 충남 태안군의 현대더링스CC(파72ㆍ724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카이도골프 LIS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ㆍ우승상금 6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박준원(12언더파)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번홀(파4) 세컨드샷을 핀에 붙이고도 버디를 놓친 김태훈은 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태훈은 이어진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잡았고,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는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고, 1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박준원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후 17번홀(파4)까지 동타를 이어간 두 선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승부가 갈렸다. 박준원의 티샷은 왼쪽으로 당겨지면서 해저드에 들어갔고, 김태훈의 티샷은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워터해저드 근방에 떨어졌다. 두 선수는 그 자리에서 세컨드샷을 시도해 페어웨이에 떨어트렸다. 문제는 세 번째 샷이었다. 김태훈의 샷은 핀 1m 지점에 붙은 반면 박준원의 세 번째 샷은 핀에서 약 3m 거리에 멈췄다. 결국 박준원은 보기를 범했고, 김태훈은 파로 막으며 길 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내 투어 통산 1승 경험이 있는 김태훈은 올 시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공동 6위, GS칼텍스 매경오픈 7위에 올랐지만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9위에 오르며 다시 한 번 물오른 샷 감각을 이어갔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순위는 21위(9426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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