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 스페이스닷키즈(이하 스페이스닷키즈)’가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스페이스닷키즈는 카카오 제주본사 직원 자녀들을 위한 친환경 직장보육시설로 카카오의 제주본사 두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투 옆에 있으며, 2만8117㎡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446㎡ 규모로 2014년 2월 준공됐다.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한 스페이스닷키즈는 총 8개의 보육실과 영아를 위한 수면실, 영유아를 구분한 2개의 실내 놀이터와 학부모 대기공간, 어린이 도서실, 식당 등을 갖췄으며 최대 1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시행위원회는 심사평에서 “스페이스닷키즈는 제주도의 상징인 오름을 상징화했고, 비바람 많은 자연환경에서 유아, 영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상징으로서 옥외공간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 피플앤컬쳐팀 어린이집 프로젝트 배은재 PM은 “카카오 스페이스닷키즈는 직원 자녀가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환경을 영유아에 맞춰 설계했다”며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제주본사의 스페이스닷키즈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디지털밸리 판교 사옥에도 두번째 사내 보육시설인 ‘늘예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