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지난 1927년 창설돼 5년 주기로 개최되는 쇼팽 콩쿠르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데요. 조성진의 우승은 한국인 최초 기록이며 한국인이 결선에 오른 것도 10년 만입니다. 쇼팽 콩쿠르에서 이제까지 한국인 최고 성적은 지난 2005년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공동 3위였죠.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성진, 테크닉+감성 모두 갖춘 피아니스트” “멋지다! 들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