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사진> 더블유게임즈 대표는 16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당사는 글로벌 SNS 플랫폼을 바탕으로 소셜카지노 게임을 제공하며 전 세계 120여개국, 1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SNS 게임 전문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북(Facebook) 플랫폼을 기반으로 2012년 5월에 출시된 더블유게임즈의 주력 소셜카지노게임인 더블유카지노(DoubleU Casino)는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 1년 후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페이스북 ‘2013 올해의 게임’에 선정 △올 6월말 기준 1580만 다운로드 △페이스북 전체 게임순위 8위(소셜카지노 5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또 지난해 차기작 더블유빙고(DoubleU Bingo)를 출시해 짧은 기간에도 현재 누적 다운로드 180만과 페이스북 기준 빙고 장르 매출순위 4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보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의 최대 강점은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다. 대부분의 국내 게임 라이프 사이클은 6개월인 반면, 더블유게임즈의 더블유카지노는 현재 40개월 이상의 긴 라이프 사이클을 자랑하며 분기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슬롯 73종, 기타 10종을 포함한 총 83종의 게임 제공과 2주마다 진행되는 신규 슬롯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한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연간 매출액 약 1300억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3년 4분기 전체 매출액 2%를 차지했던 모바일 플랫폼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4분기에는 28%로 성장하며 연평균 81%의 높은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오는 19일과 20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6일과 27일 양일 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위해 더블유게임즈가 공모하는 총 주식수는 427만245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할 예정이다. 총 상장예정 주식수는 1708만9768주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5만1000~6만10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2179억~2606억원이다. 2005년 코스닥 통합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