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 Corporation) 는 임영규 신임 한국 지점장을 선임한다고 5일 밝혔다.
임 지점장은 스테이트 스트리트 한국 지점의 전반적인 운영과 전략, 사업 개발, 그리고 고객 관리 등을 총괄한다.
특히 임 지점장은 홍콩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의 글로벌 마켓 및 글로벌 서비스 사업부문과 관련한 한국 지점 운영도 책임진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서비스와 글로벌 마켓 아시아 본부의 수장인 와이퀑섹(Wai-Kwong Seck) 부행장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하게 보고 있는 성장 시장이며, 업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온 임 지점장은 한국지점 경영진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면서 “임 지점장 영입을 통해서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고객들에게 시장에 대한 보다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잡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 지점장은 스테이트 스트리트 입사 전 노바스코셔은행(Bank of Nova Scotia)에서 28년간 근무하며, 한국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임 지점장은 이화여자 대학교에서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100여개 이상의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주로 투자지원, 관리, 투자 리서치 및 트레이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6월 말 기준, 28조 7000억 달러(USD)의 고객 자산을 수탁 관리 중이며, 2조 4000억 달러(USD)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미국, 캐나다, 유럽, 중동과 아시아 등 100개 이상의 지역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