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10' 떨어뜨려 봤더니"…내구성 테스트 동영상 화제

입력 2015-10-0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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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1일 공개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V10)의 내구성을 테스트한 동영상이 화제다.

V10은 세계 최초로 몸체에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알루미늄보다는 조금 무겁지만 내구성에 더 방점을 두겠다는 LG전자의 전략이었다. 뒷면 커버에도 회복력이 강한 신소재 실리콘 '듀라 스킨'이 적용됐다.

해외 매체들은 V10이 공개되자마자 프레임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스틸 316L'(듀라 가드)과 듀라 스킨의 내구성에 주목했다.

특히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직접 V10의 낙하 테스트를 한 결과를 홈페이지에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대략 15번의 낙하 테스트를 해봤는데 마지막에 하늘로 던지기 전까지는 겉면에 약간의 스크래치 자국만 있었을 뿐"이라고 적었다.

해당 동영상은 유튜브(www.youtube.com/watch?v=02bwjypBwj4&sns=em)에도 올라왔는데 하루 만에 조회 수 11만 건을 돌파하며 V10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IT 관련 외신들은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 등 V10의 비주얼 기능에도 주목했다.

피씨 매거진(PC Magazine)은 "세컨드 스크린은 스마트폰에 매번 알람이 올 때마다 사용자가 잠금을 해제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 역시 "비디오를 보고, 게임을 하고, 글을 읽는 동안에도 각종 알람 정보를 따로 볼 수 있다"며 세컨드 스크린의 장점을 상세히 소개했다.

기즈모도(Gizmodo)는 "V10은 매달 쏟아져 나오는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다른 인상적인 제품"이라며 "120도, 80도 렌즈의 조합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넓은 화각의 셀피를 찍을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더버지(The Verge)는 "서로 다른 시야각을 제공하는 2개의 전면 카메라는 셀카봉을 필요 없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V10은 오는 8일 국내 출시에 이어 다음 달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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