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협은행은 교육부와 중구 통일로 농협은행 본점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자유학기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올해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자유학기제 운영중학교 학생 10만여명에게 은행직업체험, 경제·금융교육, 진로멘토링, 창의·문화예술융합교육 등 ‘행복 채움 금융교실’을 지원하게 된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한 학기만이라도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 기회를 얻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정책이다. 내년 중학교 전체에 전면 도입된다.
행복채움금융교실은 저소득층,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연중 교육을 실시하며 최근 3년 동안 4234회 약 32만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두 기관은 협약식 이후 청소년들의 진로 및 금융교육을 위해 농협은행 본점 2층에 개설한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도 열었다.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고객 및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 은행직업체험, 금융사기예방, 핀테크, 생애설계 등 모든 금융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 본점을 시작으로 강원,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세종, 울산, 제주 등 8개 지역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청소년 금융교육 센터가 교육 기부에 앞장설 것이며, 많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의 직원 봉사단인 ‘NH행복채움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거주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모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6개조로 나누어 가구마다 직접 방문해 사랑의 쌀과 우리 농산물, 나물세트와 사골 곰탕 등을 전달했다.
‘NH행복채움회’는 NH농협은행 중앙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순수 봉사단체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한 회비를 이용해 물품 등을 마련한다.
김주하 은행장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사회 소외계층에 한발 먼저 다가서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며 “4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사회의 구석구석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