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에버다임 지분 인수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현대 H&S는 범현대계열 MRO 기업으로 B2B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데 이중 가설공사 부문 등에서 에버다임과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에버다임의 경우 원자재 조달부터 영업망까지 현대제철,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상사 등 범현대가의 밸류체인을 활용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 8월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해외 외식브랜드 매그놀리아, 이딸리, 조앤더주스를 입점시켜 시작한 외식브랜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어 향후 현대백화점 타 점포까지 확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통부문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가치의 실적 성장 등을 고려해 기업가치비율(EV/EBITDA) 배수를 음식료 업종 평균에 30%프리미엄을 부여한 15.6배로 기존보다 높게 적용해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올해부터 매출성장에 의한 이익 증가가 본격화 된다는 점과 인수 등으로 인한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증대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