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포츠 영웅 탈락 논란
'스포츠영웅' 선정에서 피겨여왕 김연아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지만 탈락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2일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김연아는 인터넷 투표에서 두드러진 지지를 받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습니다. 이유는 김연아가 50세 미만이라는 것인데요.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가 "스포츠 영웅은 50세 이상이어야 된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연아는 인터넷 조사에서 82.3%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떨어진 것이죠. 유 의원은 "인터넷투표 때까지 김연아 선수를 후보로 선정해 투표를 하게 해놓고 최종 심사에서 나이를 거론하는 건 문제가 있다. 선정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