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최근 전국 지방공기업 도시개발공사 중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 정책에 발맞춰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노사 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16일 노조 찬반투표에서 도입이 가결됐다.
공사는 정년이 만60세로 상위직급은 퇴직전 4년간의 임금을 1~3년차 90%, 4년차는 80%로 조정하고 하위직은 퇴직전 3년간의 임금을 1~2년차 90%, 3년차는 80%로 각각 조정해 지급할 방침이다.
공사는 올 하반기에 28명 신규채용에 이어 임금피크제 재원을 활용해 내년에도 5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은 공사 전 임직원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필요성에 한마음으로 공감한 것이다. 공사는 향후에도 정부의 혁신정책 및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 강화 통해 지방공기업 혁신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