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1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0.56% 오른 1만188.13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1.13% 상승한 4569.37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7% 뛴 6137.60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01% 상승한 3207.60을 나타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형성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시장의 의견이 여전히 분분한 만큼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경계감이 형성됐다.
이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무역 흑자가 지난 200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7월 무역 흑자 규모가 314억 유로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마켓워치는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이 활발해진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