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제가 그렇게 못생겼습니까?” 외모 지적에 욱했던 사연 재조명

입력 2015-09-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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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박세리 (출처=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
▲골프선수 박세리 (출처=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

‘아빠를 부탁해’에 처음 출연한 박세리가 과거 외모 지적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욱했던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박세리는 2013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박세리는 “몇년 전 시합을 하고 경기 후 쉬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분들이 들어와서 선수들의 외모를 가지고 뒷담화를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세리는 “‘공 잘치면 뭐하냐. 얼굴이 영 아닌데’라며 아직 한창 성장하고 있는 후배의 외모를 가지고 뒷담화를 하는 것도 모자라 마지막에는 내 이름도 나왔다”며 “참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세리는 “세 번은 참았는데 더 이상은 안 되겠더라”며 “뒤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제가 그렇게 못생겼습니까?’라고 대놓고 물었더니 사람들이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한테만 그랬다면 참았겠지만 후배들을 위해서도 참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욱했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세리는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아버지 박준철 씨와 함께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박세리가 현재 사는 최고급 아파트 내부가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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