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3분기 기저효과와 계열사 가치 재평가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5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2.14%(5ㅁㄴ원) 오른 238만5000원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칠성에 대해 지난해의 경우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베이스가 낮은데 올해는 우호적인 날씨가 지속되면서 음료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의 7월 음료 부문매출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는 전년 기저효과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순하리’ 매출 기여는 최소한 100억원(7, 8월 누적 2000만병 추산)으로 추정되며 ‘클라우드’ 매출 기여도 2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향후 코리아세븐 등 계열사 상장 가정시 동사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 재평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