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출처=KBS 방송 캡쳐)
송해, 엄청난 주량 "소주 60병…술 만큼은 지기 싫다" 경악
송해가 남성남 발인에서 오열한 가운데, 송해의 주량이 화제다.
송해는 지난 2010년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절친한 후배 송대관이 출연해 뉴욕으로 전국노래자랑 촬영을 갔을 적 송해의 술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송대관은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마치고 회식자리를 함께 했는데 송해가 양주와 맥주는 마다하고 빨간 딱지가 붙은 소주만 고집했다"고 말했다.
당시 구하기 힘든 빨간 딱지 소주를 어렵게 구한 송해는 앉은 자리에서 지인 셋과 함께 60병의 소주를 마셨다.
송대관은 "나는 그 자리에 끼지도 못한다"며 "네 명이서 60병을 마셨다"고 놀라운 이야기를 증언했다. 함께 출연한 설운도도 "송해와 대작하신 분들 중에는 지구를 떠나신 분들이 많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송해 역시 "다른 욕심은 하나도 없지만 소주만은 남한테 지는 게 싫다"며 "술에 대한 욕심만큼은 누구한테도 지고 싶지 않다"고 남다른 술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2일 오전7시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성남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남성남 발인식에는 송해를 비롯, 엄용수, 이용식 등 연예계 선후배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