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가 의료 시스템 사업을 시작한다.
다원시스는 의료기기 사업을 진행하는 신규 법인 다원메닥스 설립에 30억원을 출자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다원시스가 취득하는 주식수는 600만주(지분율 81.1%)다.
앞서 다원시스는 지난 6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의료기기, 의료용구 제조 및 기타 부속장치 제조, 판매업’의 사업목적을 추가했으며 본사건물 신축 확장 이전을 하는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했다.
다원시스는 전력전자 기술을 핵심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핵융합발전로, 방사광 가속기 및 의료용중입자가속기 등 최첨단 산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기 철도 차량 사업, 반도체ㆍLCD 공정을 위한 플라즈마 장비 사업, 환경 산업 분야에의 플라즈마 장치 사업 및 전자 유도 가열 장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거대 과학 국가 사업의 하나인 핵융합 발전로 구축 사업과 거대 가속기 구축 사업에 참여하면서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의료 시스템 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 확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규 법인 설립"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의료 전문 법인을 설립해 의료 사업을 미래의 신수종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다원시스는 요소 기술을 기반으로 핵심 장치 들을 신규 의료 법인에 제공하고 신규 의료 법인은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