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고윤이 일일 드라마 경험을 통해 얻은 점을 언급했다.
고윤은 25일 서울 대방동 이투데이 사옥에서 KBS 2TV 저녁 일일 연속극 ‘오늘부터 사랑해’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윤은 이날 “극을 이끌어가는 경험을 길러줬고, 여러 능력을 길러주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는 주인공의 친구 또는 비서 등 한 회에 세 장면 정도 나오는 소스 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극의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많이 궁금했다. 저번에는 한 회에 제 위주로 나온 적도 있었는데 ‘부족하면 어떡하나’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한번 경험해보고 나니까, 다음번에는 부족함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고윤은 “일일극은 매일 매일 제 모습을 TV에서 모니터할 수 있으니까, 일기처럼 머리에 남는다. 100개(‘오늘부터 사랑해’ 100회)를 소장할 수 있다는 게 일기보다 더한, 좋은 의미로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2011년 영화 ‘가문의 수난’의 단역으로 데뷔한 고윤은 영화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28일 종영하는 ‘오늘부터 사랑해’에서 한 여자만을 일편단심 사랑하는 바리스타 정윤호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