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전경(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유기준 해수부장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해운항만관계자 및 부산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은 국제여객선 2만 톤급 5선석과 500톤급 8선석, 크루즈선 10만 톤급 1선석 등 총 14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과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동으로 구성됐다. 2020년 기준 연간 국제여객 및 크루즈여객 28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부산항만공사는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 등과 협의해 시내버스 노선(5-1번, 1004번)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인근 부산역과 터미널 간에는 수시로 셔틀버스(48인승 및 32인승 각 1대)도 운행한다.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개장으로 부산항이 컨테이너화물 중심 항만에서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관광 거점이자 해상교통관문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