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의료 과실로 사망" 불구속 기소… 온라인서 네티즌 애도 잇따라 "마왕 보고싶어"

입력 2015-08-24 2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검찰이 고(故) 신해철의 사망 원인이 의료 과실인 것으로 기소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신해철에 대한 애도가 또 다시 줄을 잇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24일 서울 송파구 S병원 강모(44)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강 원장은 신해철에게 위장관유착박리술 등 시술을 하고 나서 복막염이 발생한 징후가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온라인상에서 신해철의 죽음 끝에 의료 과실이 있었다는 점을 밝혀낸 것만 해도 위안이 된다며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kiki****는 "이런식으로 쉬쉬하며 죽은자들이 몇이나 될까란 생각이 너무많이드네... 억울하게 돌아가신 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고 언급했고, 네티즌 스프도 "신해철님이야 대중적으로 크게 회자가 돼서 이겼다지만 피해받은 다른 분들을 위해 이참에 개정되었으면 합니다 아직도 의료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받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신해철에 대한 그리움도 다시금 증폭됐다. 네티즌 현이는 "아직도 믿기지 않아. 마왕 보고싶다"라고 그리움을 표했고, 네티즌 이혜령 역시 "보고싶다 마왕 ㅠㅠㅠ"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불구속 기소된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17일 신해철을 상대로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축소술을 시행했으며, 이후 신해철은 고열과 심한 통증, 심막기종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이다 같은 달 27일 숨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0,000
    • +0.03%
    • 이더리움
    • 3,456,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2.43%
    • 리플
    • 796
    • +1.66%
    • 솔라나
    • 198,800
    • +1.17%
    • 에이다
    • 479
    • +1.7%
    • 이오스
    • 703
    • +1.7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1.22%
    • 체인링크
    • 15,270
    • -0.13%
    • 샌드박스
    • 384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