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2 '알젠타를 찾아서' 방송 캡쳐)
2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알젠타를 찾아서'(이민재 극본, 김정현 연출, 이하 '알젠타를 찾아서')에서는 장대높이뛰기선수 남승희(이수경 분)가 슬럼프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승희는 코치에게 좀처럼 오르지 않는 시합 성적에 혼이 났고 집에 가서도 아버지 남기석(이재용 분)의 야단을 맞게 됐다. 아버지 남기석은 "정신 안 차리냐. 그따위 성적 내고 아무 생각 없냐"고 남승희를 야단쳤고 그의 말에 남승희는 상심했지만 속상한 마음을 감추려 노력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알젠타를 찾아서'는 한때 육상 유망주로 촉망 받았으나 부상과 슬럼프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며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하려는 주인공 승희의 좌절과 성공 스토리를 담았다. 20대 여성의 자아찾기라는 주제를 장대높이뛰기라는 소재에 녹여 그려낸 단막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