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포기

입력 2015-08-17 06:51 수정 2015-08-17 0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증권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기존 금융투자업에 집중키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지난 두 달여간 인터넷 은행 사업성을 검토한 끝에 인터넷 은행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신 자산배분, 연금자산, 모바일 자산관리 등 금융투자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금융투자회사로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설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내부 논의 끝에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접기로 했다. 다음 달 말 금융당국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기일을 앞두고 이뤄진 결정이다.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의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던 미래에셋증권이 인터넷 은행 진출 계획을 철회하면서 다른 증권사, 은행, ICT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유력 후보로 알려진 다음카카오는 한국금융지주, KB국민은행 등과 손을 잡고 '카카오뱅크(가칭)'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안에 1~2곳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 줄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12,000
    • -2.03%
    • 이더리움
    • 4,367,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2.61%
    • 리플
    • 1,164
    • +17.69%
    • 솔라나
    • 298,100
    • -1.94%
    • 에이다
    • 844
    • +4.71%
    • 이오스
    • 801
    • +4.57%
    • 트론
    • 254
    • +0.79%
    • 스텔라루멘
    • 191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0.55%
    • 체인링크
    • 18,550
    • -1.8%
    • 샌드박스
    • 389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