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투자배급사인 NEW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13일 NEW는 2분기 매출액은 1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원, 17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58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7%, 199.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호실적과 관련해 3월 개봉한 '스물'과 6월 개봉한 '연평해전'의 흥행성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과 '연평해전'은 2015년 상반기 개봉 한국영화 중 관객수 기준으로 각각 3위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6월말 개봉된 '연평해전'의 수익은 2분기보다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NEW 관계자는 “'연평해전'의 총 603만 명 관객매출 중 약 70%는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또한,극장매출뿐만 아니라 IPTV에서도 오픈 4일만에 10만 건 이상의 시청을 기록하는 등 IPTV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도 오는 20일 '뷰티인사이드'를 시작으로 '더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대호',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 등의 라인업이 집중돼있어, NEW의 성장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EW는 올해 하반기 중국 내 화책미디어와 함께 JV 설립을 진행 중에 있으며, JV에서 진행할 라인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KBS를 통해 방영될 예쩡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NEW가 처음으로 투자·제작하는 드라마로 한국드라마 중 역대최고가의 금액으로 중국에 판매된 바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별에서 온 그대' 유통으로 한류 콘텐츠 최고의 수익을 낸 ‘iQIYI’를 통해 중국 동시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