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원스토어'가 출범 두 달여 만에 다운로드 1억건을 넘기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SK플래닛과 LG유플러스, KT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지난달 3일 정식 개장한 지 두 달여 만에 앱·게임 다운로드 수 1억5200만건, 구매 이용자 수 1110만명을 돌파했다.
7월 한 달 기준으로는 앱·게임 다운로드 수 9700만건, 구매 이용자 수 540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일 최고 거래액 역시 35억3000만원으로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원스토어는 이들 3사가 T스토어, U+스토어, 올레마켓의 서비스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해 내놓은 앱 마켓이다.
이용 고객은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동일한 앱과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고 개발자는 하나의 규격으로 3사 앱 마켓에 편리하게 등록하는 장점이 있다.
실제 3사가 원스토어 출범 후 2개월간 앱 마켓의 앱·게임 실적을 분석했더니 통합 전 2개월과 비교할 때 다운로드 수는 60%, 구매 이용자 수는 4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원스토어에 입점한 신규 게임의 출시 건수는 통합 전보다 47% 늘었으며, 올해 4월 문을 연 통합개발자센터는 누적 방문자 수가 4만9000여명에 달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3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