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창조경제 데모데이'에는 CJ, SK텔레콤 등 민간 부문에 창조경제 성과사례가 소개된다.
서울센터와 연계된 CJ는 그룹 계열사의 전문분야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과 상생활동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식문화 전문 기업인 CJ제일제당은 2011년부터 ‘즐거운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별 우수 중소기업에게 상품기획, 마케팅, 유통,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브랜드파워 제고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즐거운 동행' 우수사례로 연구개발, 제조공정, 브랜딩, 유통망 확보의 지원을 받은 ㈜미정의 ‘조리떡볶이’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문화 콘텐츠 사업을 통한 ‘한류’를 전파하고 있는 CJ E&M은 MAMA, K-CON 등 글로벌 한류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2014 MAMA 홍콩'(12월)에는 60여개, KCON 2015 일본(5월)에는 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진행된 KCON 2015 LA에는 56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대전센터와 연계된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맞춤형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젝트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지난 3년간 3기에 걸쳐 총 34개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6∼10개월간의 보육을 통해 초기 창업자금과 입주공간,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사업모델 구체화, 마케팅·판로 지원 및 공동 사업화 등 창업자에게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바탕으로 다수 보육기업들의 매출 확대와 약 6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7개 보육기업과는 SK텔레콤 및 계열사의 관련 부서들이 직접 참여해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만큼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브라보! 리스타트'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2기와 3기에 각 5개팀씩 총 10개팀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어 공공과 민간의 성공적인 협력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구글캠퍼스 서울은 구글의 선진 창업보육 시스템과 해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VC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창업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