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ㆍ산간 계곡 피서객들로 ‘인산인해’

입력 2015-08-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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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인파 ‘절정’…폭염 속 한때 소나기

강원 동해안ㆍ산간 계곡 피서객들로 ‘인산인해’

▲붐비는 속초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8월의 첫 번째 일요일인 2일 강원도 내 해수욕장과 유명 산 그리고 계곡은 전국에서 몰려든 피서객들로 붐볐다.

동해안을 따라 늘어선 해수욕장과 백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 모습을 연출하며 피서인파가 절정에 달했다.

강릉ㆍ경포 등 강원지역 92개 해변에는 지난 1일 176만여명이 몰린 데 이어, 일요일인 이날도 수많은 피서객이 찾아 푸른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망상해수욕장에는 20만여명이 찾아 물놀이하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혔다. 또 속초해수욕장에도 2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시원한 바닷물로 뛰어들거나 물놀이 기구를 타며 한여름을 즐겼다.

피서 절정기를 맞아 열리는 지역 축제장에도 인파가 넘쳐났다. 강릉 ‘경포여름바다예술축제’를 비롯, 화천 쪽배축제ㆍ토마토축제ㆍ홍천 찰옥수수축제 등에 많은 피서객이 찾아 추억을 만들었다.

도내 유명 산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국립공원(1만2000여명)ㆍ오대산(7000여명)ㆍ치악산(3000여명)은 물론, 홍천강과 춘천 집다리골 등 도내 계곡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이날 오전 한때 일부 지역에는 최고 58mm에 달하는 소나기가 와 더위를 식혀주기도 했다.

이날 현재 도내 낮 최고기온은 △강릉 30.9도 △동해 28.5도 △춘천 27.8도 △속초 27.4도 등을 기록했다. 정선ㆍ홍천 평지, 횡성, 원주, 영월 등 5개 시ㆍ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일부 지역에는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도 내렸다.

이날 자정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신림 58㎜ △영월 주천 43㎜ △철원 김화 24.5 △홍천 8㎜ △춘천 14㎜ 등이며, 동해안 쪽에도 소나기가 약하게 내렸다가 소강상태다. 기상청은 영서 지역에는 5∼40㎜, 영동의 경우 5∼1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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