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물가상승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난 것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0.46% 오른 1만1308.99를,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0.41% 오른 6696.28을 각각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 역시 0.72% 오른 5082.61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50지수는 0.47% 상승한 3600.69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응한 것이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여기에 미 달러화에 대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7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6월 실업률은 11.1%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화 약세를 반영하며 장중 1.11달러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