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0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에틸렌과 나프타 가격 하락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 및 역내외 크래커 정기보수 후 가동 확대에 따른 에틸렌·나프타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PE/PVC 부문의 원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한화케미칼 본사와 닝보 법인은 연간 약 130만톤 수준의 에틸렌을 구입하고 있으며 구입가격은 일반적으로 에틸렌·나프타 가격에 연동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부터는 1년간 미국 NextEra에 1.5GW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계획으로 태양광 부문 마진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2분기부터 이익률이 좋은 사우디 EVA 플랜트도 본격 가동돼 마진 개선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