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5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실적은 최대치를 기록 중”이라며 “부진한 주가는 향후 모멘텀 되찾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글과컴퓨터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216억원,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분기 실적과 유사한 수준으로 호실적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실적의 가장 큰 요인으로 컨슈머제품 매출 증가 및 갤럭시S6에 탑재된 think-free mobile 로열티 인식이 일부 시작됐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가가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에서 상반기 호실적 전망으로 주가 정상화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은 최대치를 기록 중이나 주가PER은 최근 3년간 최저수준에 머물 정도로 주가는 부진하다”며 “클라우드 오피스인 넷피스24가 론칭한지 3개월 만에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예상보다 빠른 침투율을 보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며 오피스 실적이 인식되기 시작하면 강력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강조한 상태에서 지난해 수준 배당성향을 유지만 해도 최근 주가하락으로 현주가 대비 예상 배당수익률은 2.3%에 이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