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1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국제적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으며, 컴플라이언스팀 전원은 이달 그에 맞는 ‘컴플라이언스경영 전문가 자격 1급’을 취득했다.
컴플라이언스경영 전문가 자격은 기업의 위기관리를 통한 준법경영·윤리경영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준법경영 국제 표준인 ‘ISO 19600’을 기준으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하고,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주관해 자격을 부여한다.
대웅제약은 세계적인 수준의 CP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경영 전문가 교육과정을 비롯, 부패방지법·위기관리 등 전반적인 교육을 지원해왔다. 이번 전문가 자격 취득을 계기로 국제적 수준의 CP에 맞게 법 위반 예방 및 모니터링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준법경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자율준수관리자 이세찬 이사는 “그간의 교육과 스터디를 통해 컴플라이언스팀원들이 CP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의 CP를 국제적 수준으로 더욱 강화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CP 등급평가에서 제약산업 최초로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 컴플라이언스팀 이세찬 이사가 지난 4월 ‘제14회 공정거래의 날’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투명경영과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